출처=KBS 그놈이 그놈이다
윤현민은 결혼기념일 선물을 사주겠다는 핑계로 황영희와 백화점을 찾았다.
황영희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선물을 받곤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앞에서 황정음(서현주), 서지훈(박도겸)을 마주쳤다.
황정음은 윤현민과 함께 있는 엄마의 모습에 난감해했고 서둘러 집으로 모셨다.
서지훈, 윤현민 둘만 남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먼저 서지훈이 “지금 뭐하는겁니까”라고 물었다.
윤현민은 “어머니와 식사하고 모셔다 드리는 길입니다. 결혼기념일이라 선물도 좀 했구요”라고 말했다.
서지훈은 “무슨 자격으로요”라고 따졌다.
윤현민은 “모셔다 드리고 선물해드리는데 자격이 필요한지 몰랐네요”라며 “집에 갈건데 태워드릴까요?”라고 자극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