ʹ인터넷신문의 날ʹ은 2005년 7월 28일 인터넷신문이 법제화된 날을 기념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가 정한 날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기념식을 생략했다.
이근영 인신협 회장은 ʺ인터넷신문이 법제화된 후 15년 동안 양적으로 급격히 성장했다ʺ면서 ʺ급변하는 미디어생태계의 변화 속에 현 신문법이 이를 다 담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ʺ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ʺ이제는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인터넷신문이 제대로 된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미디어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법제도들도 달라져야 한다ʺ며 ʺ인터넷신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들의 혁신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켜봐달라ʺ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ʺ지난 15년 인터넷신문은 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 SNS를 비롯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혁신을 거듭했고 실시간 정보전달과 깊이 있는 분석으로 활발히 소통해왔다ʺ고 인터넷신문에 대해 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ʺ인터넷 사용이 늘어갈수록 독자와 실시간으로 함께하는 인터넷신문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 자명하다ʺ며 ʺ코로나로 ʹ비대면 시대ʹ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참여도 늘어날 것ʺ이라고 전했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ʺ코로나19 확산으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다. 외부 활동은 물론 대면 접촉도 자제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언론보도에 집중하고 있고 정확한 정보와 심층적 해석에 더욱 목말라했다ʺ며 인터넷신문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ʺ언택트 문화와 초연결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기대가 새로워지고 있다. 단순 속보경쟁이 아닌 양질의 정보제공으로 미래 언론문화를 선도해 주시기를 바란다ʺ며 인터넷신문의 날을 축하한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축사 전문 ‘2020 인터넷신문의 날’을 축하합니다. 2005년 ‘신문법’ 개정으로 인터넷신문은 공식적으로 언론의 지위와 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15년 인터넷신문은 초고속인 터넷과 스마트폰, SNS를 비롯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 맞춰 혁신을 거듭했고 실시간 정보전달과 깊이 있는 분석으 로 활발히 소통해왔습니다. 우리 언론의 지평을 확장한 인터넷신문 기자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격려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 세계 인터넷 사용량은 50~70% 증가했습니다. 국내 휴대전화 데이터 월 사용량 역시 5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늘어갈수록 데이터·인공지능과 결합한 맞춤형 콘텐츠, 시의적절한 지식·정보 콘텐츠의 수요는 더 크게 요구될 것입니다. 독자와 실시간으로 함께하는 인터넷신문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 자명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참여도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 인터넷신문이 2000년대 정보화 물결을 혁신과 도약의 기회로 삼았던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인터넷언론의 모델을 선도해나가길 바랍니다. 정부도 공정한 미디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인터넷신문의 혁신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번 ‘2020 인터넷신문의 날’을 축하드리며, 이근영 회장을 비롯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가족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0년 7월 28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박병석 국회의장 축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박병석입니다. 2020년 ‘인터넷신문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인터넷신문이 신문법으로 명문화돼 언론으로 제도화된 지 15년이 됐습니다. 지금의 인터넷신문이 있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신 모든 인터넷신문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외부 활동은 물론 대면 접촉도 자제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언론보도에 집중했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심층적 해석에 더욱 목말라했습니다. 특히 언론소비자와 생산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빠르게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신문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국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터넷신문이 취재와 보도에 더욱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보다 정확한 보도와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 제공에 앞장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인터넷신문은 그동안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쌍방향 저널리즘으로 소통을 확대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언택트 문화와 초연결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기대가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단순 속보경쟁이 아닌 양질의 정보제공으로 미래 언론문화를 선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7. 28 국회의장 박병석 |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