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9일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코리아 사장이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한국수입자동차협회
FCA 코리아 측은 “사내에서 먼저 관련 제보가 있어 내부적으로 조사하던 사안이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를 위해 조사 기간엔 업무 정지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역시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장직에 대한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협회 차원의 또 다른 후속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별도의 총회가 개최되기 전까지 공석인 회장직에는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임한규 상근 부회장이 협회장 권한 대행을 맡게된다.
FCA 코리아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등의 외제차 판매 법인이다. 로쏘 사장은 2012년 12월 FCA 코리아 사장에 취임했고, 지난 3월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