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마을공동체 슬로푸드 음식관광사업 위크숍
[임실=일요신문] 농촌마을 고유의 음식을 슬로푸드로 개발해 ‘고향의 맛’을 관광자원화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슬로푸드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건강한 맛 여행, 고향을 즐기는 여행’으로 음식관광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임실슬로푸드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과 연계해 슬로푸드를 차별화된 마을단위 관광자원으로 상품화하는 것으로 마을공동체가 ‘건강한 맛 여행, 고향의 맛을 즐기는 여행’를 테마로 음식관광이라는 색다른 시도이다.
이를 위해 이날 임실군은 지역마을단위 향토자원을 활용한 슬로푸드인 향토음식과 퓨전음식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참가자 10팀에 2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마을공동체 슬로푸드 육성지원사업은 내달 4일부터 7차례에 걸쳐 향토음식과 퓨전음식 개발 등 먹거리와 실용화 교육을 추진하고 각 마을별 특성화된 음식을 기반으로 ‘임실 슬로푸드 페스타’를 개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슬로푸드 리더를 육성해 임실만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많은 마을이 사업에 참여, 임실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