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댓잎소리 고창읍성 여름나기
[고창=일요신문] 판소리의 성지 고창에서 소리꾼과 함께하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목을 끌고 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팜팜사업단이 전문 소리꾼의 흥겨운 소리와 해설을 들으며 고창읍성과 인근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소리꾼과 함께하는 솔바람 댓잎소리 고창읍성 여름나기’를 운영한다.
‘소리꾼과 함께하는 솔바람 댓잎소리 고창읍성 여름나기’는 고창읍성과 판소리박물관, 중거리당산, 고창전통시장 등을 잇는 도보 산책 프로그램이다.
여행자카페 ‘모로가게’에서 차 한잔하면서 쉬어가는 시간도 포함돼 ‘싸목싸목(쉬엄쉬엄의 고창말)’ 컨셉의 안전여행, 힐링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고창읍성 매표소에서 출발하며 주민공정여행사팜팜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고창의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이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맡아 풍부한 사회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여행객들에게 알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팜팜사업단(주민공정여행사팜팜)과 함께 고창 여행정보제공, 여행컨설팅, 여행자카페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관광트렌드, 관광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흥구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