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애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5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일요신문DB
수원지법 정윤섭 영장전담 판사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인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25~27일 사이 자신의 주거지인 용인시 처인구 한 원룸에서 중국 국적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7일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다. 또 CCTV를 확보해 A 씨가 집에서 오염된 이불 등을 꺼내 버리는 모습 등을 확인했다.
B 씨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찾은 경찰은 A 씨를 사체 유기 혐의로 추가 입건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