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다주택자 참모들이 주택 처분을 계획 중이다. 사진=일요신문DB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달 초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보유자에게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해당 다주택 보유자들은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택을 처분했거나 처분 중에 있다”며 “현재 8명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 일부 수석이 처분 의사가 없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긴 했지만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면서 “곧 청와대 고위 공직자 중 다주택 보유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