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온라인 설명회 개최 모습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 중소기업 언택트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를 7월 31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항 중소기업 언택트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全과정을 사전 분석하고 총 9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6월에 공모절차를 거쳐 이달 초 35개의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해당 기업들이 앞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정보 및 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튜브를 활용해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설명회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사업취지 및 목표, ▲9개 프로그램별 사업진행 절차, ▲사업비 정산방법 등을 우선 설명하고, 뒤이어 참여기업들의 질의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앞으로 기업들은 공모 시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항 협력기업이 해외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확산에도 우리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로 의료계 언택트 협업 표준 제시
고신대복음병원은 31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31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
팀즈(Teams)의 외부 앱개발을 오픈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될 헬스클러스터 파트너로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제휴 협약식에는 최영식 병원장, 옥철호 대외협력실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김현정 전무, 신용녀 상무, 전종수 매니저 등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와 부경대 안예찬 4차산업혁신단장, 포스텍 헬스케어 인공지능팀도 함께 참석했다.
원격근무와 비대면 협업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병원 네트워크 전체에 전사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 협업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강력한 보안환경이 가능한 의료계 언택트 협업 표준을 새롭게 제시할 전망이다.
고신대복음병원 원격의료 시스템은 수년간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접목해 꾸준히 개발을 더해 진출국과 협력기관에 따라 사용용도에 적합하도록 개선됐다. 개인 민감한 의료정보가 오가는 만큼 통신에도 보안을 강화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한 비대면 원격진료 ▲제3세계 자궁경부암 검진 사업 ▲VR수술센터 구축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전무는 “산업 전반으로 언택트가 확산되면서 최근 의료 산업에서도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에 고신대복음병원이 팀즈를 통해 안전한 비대면 협업 환경을 구축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보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영식 병원장에게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소외지역 아동들과의 상담 멘토 역할을 부탁하기도 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스마트병원 분야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필수적인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다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개별 산업 군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의료업계 전용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 프리뷰를 공개했으며, 행사 도중 싱가포르 아시아지역 헬스케어 담당 임원인 케렌(Keren Priyadarshini)의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진료의 PT도 원격으로 함께 진행됐다.
해당 서비스는 ▲능동적 환자참여 증대 ▲의료진 협업 강화 ▲운영∙임상 데이터 관련 통찰력 향상 ▲상호운용성, 보안, 신뢰 기반의 클라우드 ▲확장 가능한 의료 파트너 생태계 등의 사항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기보,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와 업무협약 체결
기보는 31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비대면 금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와 디지털 비대면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7월 31일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행장 이문환)와 ‘디지털․ 비대면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지난달 28일 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준비하는 등 대고객 편의성과 금융혜택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기보와 최근 다양한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하면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케이뱅크가 기업대출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가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의 비대면화가 확대되면 중장기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동력이 확보될 전망이다.
기보는 2018년 11월부터 고객이 보증기관과 은행까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무방문 비대면 보증상품인 원클릭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원클릭보증은 올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속한 보증으로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핀테크를 이용한 금융혁신이 가속화되고 금융 산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보와 핀테크를 이용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갖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사업연계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보증 이용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