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 디자이너가 매력적인 티 테이블을 선보였다. “딱정벌레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날개를 펼치듯 상단 판을 펼치면, 테이블 공간이 두 배로 늘어난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찻잔 이외에도 작은 화분이나 기타 소품 등을 올려둘 수 있어 좋다. 소재는 천연 원목을 사용했고, 디자인을 최소화해 자연의 멋스러움을 강조했다. 미적 재미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춘 가구다. ‘에디다어워드(EDIDA Award) 2019’ 수상작으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radhikad.myportfolio.com/elytra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도 진화하고 있다. 흔히 마스크를 쓰면 입 모양이 보이지 않아 불편했다. 이를 보완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이 마스크는 입 부분이 투명하다. 김서림 방지 기능이 있어 답답하지 않으며, 개폐식이라 음료를 마실 때도 편리하다. 교환 가능한 활성탄소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꽃가루 및 바이러스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색상은 블루, 카키를 포함해 다섯 가지. 가격은 68유로(약 9만 4000원). ★관련사이트: cliu.it
아이들의 모래놀이를 더욱 즐겁게 해줄 장난감이다. 해골, 뼈 모양을 본뜬 모래 틀인데, 총 14개의 틀이 포함돼 있다. 해변에서 조립하면 실물 크기의 사실적인 골격이 완성된다. 재질은 내구성을 강화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여름에는 모래를, 겨울에는 눈을 담는 장난감으로 활용하면 좋다. 특히 바닷가로 가족여행을 갈 경우 하나쯤 챙기면 유용할 듯. 놀이도 즐기면서 자연스레 아이들이 해부학에 관심을 가지게 될 테니 말이다. 가격은 18달러(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1A7H42CM
‘모스클락(Moss Clock)’은 이끼와 자작나무로 만든 시계다. 싱그러운 녹색이 마치 하늘에서 숲속을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 “노르웨이에서 채집한 이끼를 활용했다”고 한다. 이끼는 잘 건조시켜 가공한 상태로, 따로 물을 주거나 관리할 필요는 없다. 식물 키우기에 번번이 실패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오렌지색의 시계바늘과 이끼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 이런 시계가 벽에 걸려 있다면 단박에 시선이 집중될 것 같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noktuku.com
너저분한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충전케이블이다. 비밀은 유연한 소재에 일정한 간격으로 자석을 배치한 데 있다. 덕분에 자유자재로 모양을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동그랗게 말거나 옆으로 붙여 납작하게 만들 수 있다. 돌돌 말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케이블끼리 서로 달라붙으니 끈이 없어도 정리가 쉬워진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길이는 0.9m와 1.8m에서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19달러(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supercallatech.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