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AC밀란 페이스북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AC밀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즐라탄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즐라탄에게 세리에A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최고령 선수라는 말을 하지 말라. 그는 모든 면에서 최고이며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보비치는 8월 2일(한국시간) AC밀란의 홈구장인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AC밀란과 칼리아리의 경기에서의 득점으로 세리에A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최고령 선수(38세 302일)가 됐다. 이 날 즐라탄의 득점으로 AC밀란은 3대0으로 승리했다.
즐라탄은 계속해서 나이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AC밀란을 떠나 8년만에 다시 돌아온 그는 아직까지도 절정의 활약으로 AC밀란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파올로 말디니 밀란 디렉터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시즌에 성과를 이뤄냈고, 계속되어야 한다. 이에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즐라탄 역시 그 계획의 일부다. 쉽지 않은 협상이겠지만, 다음 시즌에도 즐라탄과 함께하고 싶다. 우리에게는 즐라탄의 곁에서 성장해야 할 많은 젊은 선수들이 있다”고 전하며 즐라탄이 팀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상기시켰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