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월요일인 오늘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폭염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 경북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고 경기 남부까지 비가 오고 있다.
여주, 오산 등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에, 밤부터 내일인 4일 아침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는 4일 오후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제4호 태풍 ‘하구핏’ 영향으로 모레인 5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오겠다.
비 소식이 없는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지겠다.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북의 구미, 경산, 군위, 김천, 경남의 양산, 창원, 김해, 부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 경보는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대전 29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등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