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이영미 기자
추신수는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9-5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3-1로 팀이 앞선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홈런을 쳐냈다. 담장 밖으로 향한 타구는 스탠드마저 넘어섰다. 경기장 밖의 맥코비만 바닷물에 공이 빠졌다. 오라클파크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이었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2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그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일 경기 결장 이후 다시 홈런을 뽑아냈다.
7회에는 득점을 추가했다. 5-5로 맞선 상황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한 추신수는 동료의 홈런으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