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6월 조사 대비 5.2%포인터 떨어진 25.6%를 나타냈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의원이 지난 6월 조사 대비 5.2%포인트(p) 하락한 25.6%를 기록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6월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19.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의원의 격차는 6%포인트다.
이낙연 의원의 지지율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지만, 특히 서울과 충청권, PK(부산‧경남), 50대와 70대 이상, 60대, 40대, 중도층, 사무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6월 조사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13.8%를 기록했다. 홍준표 미래통합당 의원(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3%)이 뒤를 따랐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4.0%), 유승민 전 의원(2.5%), 원희룡 제주도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김부겸 전 의원(1.9%),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1.8%), 심상정 정의당 대표(1.7%), 김경수 경남도지사(1.2%)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기타 인물’은 1.3%, ‘없음’은 5.2%, ‘모름‧무응답’은 2.0%로 집계됐다.
사진=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0년 7월 27일~31일(5일간)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
조사방법 :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
표본오차 신뢰수준 : 95% ±1.9%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