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16회 국토정중앙 DMZ 마라톤대회(사진제공= 양구군청)
[양구=일요신문] ‘2020 양구 한반도섬 마라톤대회’가 29일 양구 파로호 인공습지 순환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민통선 북방 지역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한반도섬이 있는 파로호 인공습지를 순환하는 코스에서 열린다.
대회는 하프코스 기준으로 양구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양록정 ~ 동수제 ~ 인공습지 보 ~ 고대리 ~ 한반도섬 입구 ~ 희망의 다리 ~ 강원외고 ~ 하리 교차로 ~ 외곽도로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5㎞, 10㎞, 하프, 매니아(10㎞, 하프)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달리게 되며 5㎞ 코스는 동수제의 반환점을 돌아 양구국민체육센터로 돌아오는 코스이고, 10㎞ 코스는 고대리를 지나 한반도섬 입구에서 반환점을 돌아 양구국민체육센터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10㎞ 부문에 출전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고, 팬 사인회도 갖는다.
접수는 14일 까지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참가자들은 대회당일 아침 8시30분까지 출발지점인 양구국민체육센터 앞에 집결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참가부문에 따라 배번, 완주 메달, 기록증 등이 증정되며 5㎞는 1~5위, 10㎞는 1~10위, 하프 코스는 1~3위 및 연령대별(20~70대) 남자 1~10위와 여자 1~5위 등에 대한 종목별 시상도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참가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금 1돈씩을 증정하고, 부부 모두 10㎞ 이상의 종목에 참가하면 양구 사랑상으로 부상을 시상하며 이외에도 양구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된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