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출사표
힘든 하루를 보내고 만난 세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러다 맥주 딱 한 캔이 남자 나나는 “연애 망했어. 이러다 차일 것 같아”라고 자신이 제일 힘들다고 얘기했다.
김미수는 나나가 집은 맥주를 빼앗으며 “연애가 차이고 차이는거지. 난 겨우 100장 채워갔더니 누군 아빠 찬스로 신용카드 100개까지 만들어왔더라. 난 생계가 달렸어”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최종 ‘승리자’는 신도현이었다.
신도현은 “자룡이 방과후 선생님이 아는 사람이더라. 나랑 시합하고 부상입고 은퇴한 후배.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더라. 그런데 난 왜 도망쳤을까. 소중한 걸 꼭 붙잡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김미수는 마시려던 맥주를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
나나와 김미수는 신도현을 꼭 안아줬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나나는 신도현이 말하던 “난 왜 도망쳤을까. 소중한 걸 꼭 붙잡았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떠올리곤 박성훈(서공명)에게 연락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진한 키스로 화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