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우리 사랑했을까
섬에서 다시 손호준을 밀어낸 송지효. 이에 손호준은 ‘업무 태도’만 고집했다.
송지효와 가까이 하지 않으려 했고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이에 송지효도 어색하지만 일 이야기만 했다.
손호준은 “내가 이렇게 하면 되는거 맞지? 지금 나 엄청 참고 있거든. 너 붙잡고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얘기하고 싶은데 또 내 맘대로 했다가 네가 달아날까봐. 달아나면 내가 너무 억울하잖아. 난 한 번도 거짓이었던 적이 없는데. 그러니까 나한테 기회 한 번만 주라. 내가 받은 상처 나도 어떻게 된지 모르겠고 네가 받은 상처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라고 말했다.
예고 없는 손호준의 진심 고백에 송지효는 답답한 마음에 가슴만 쳐댔다.
김영아(강숙희)에 답답한 얘기를 털어 놓은 송지효. 용기를 얻은 송지효는 곧바로 손호준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그곳에는 김다솜(주아린)이 있었다.
김다솜은 “감독님 지금 없다”며 문을 닫으로 했고 이에 송지효는 문을 막으며 “죄송한데 제가 꼭 해야할 말이 있어요”라고 대립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