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이 EPL복귀를 원하고 있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가레스 베일은 레알을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복귀를 추진중이다.
베일은 프레메라리가 시즌 재개 이후 경기에 계속해서 출전하지 못하며 벤치를 지켰다. 그럼에도 그는 계약 만료 시점까지 레알에서 잔류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집 명단에도 자신의 이름이 없자 레알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알바로 몬테로는 “베일은 레알에서 마음이 떠났다. 사실 한 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중국리그의 장쑤 쑤닝으로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베일은 중국행을 원치 않으며 EPL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태도 논란까지 붉어졌던 베일의 주급은 60만 파운드(약 9억원)에 달한다. 레일의 입장에서도 소집 명단조차 제외되는 선수에게 약 9억원이라는 주급을 지급하기엔 부담이 있다. 이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여파로 현재 재정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