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의 크리스폴이 레이업을 하고 있다. 사진 = NB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서부컨퍼런스 5위 오클라호마 시티가 1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9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침내 3연패를 끊었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19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앤써니 데이비스가 9득점 8리바운드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오클라호마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오클라호마 시티는 크리스 폴이 2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다닐로 갈리나리 또한 19득점 7리바운드라는 준수한 기록을 거두며 레이커스를 상대로 1승을 따냈다.
오클라호마가 경기 시작부터 경기 종료까지 일방적으로 리드했다. 총 리드 시간이 47분 15초에 달했다. 우승 후보인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단 한 차례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1쿼터 초반부터 오클라호마시티는 스티븐 아담스와 루겐츠 도트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뒤이어 갈리나리 또한 득점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이며 52-45 7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경기 후반에도 오클라호마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3쿼터 후반 다닐로 갈리나리의 레이업과 3점슛을 기점으로 연속 9점을 내리 기록하며 점수를 20점 차로 별렸다. 4쿼터에도 크리스 폴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득점을 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