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검찰수사심의위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수사중단 권고 이후 40여일이 지났지만 검찰의 기소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6일 성명을 내고 “수사심의위 권고에도 각계각층에서 이 부회장을 기소해 법원의 판단을 받도록 해야한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며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이미 수사심의위 권고에 불복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강행한만큼 이 부회장에 대한 처리가 지연된 데는 다른 고려 요인이 있는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윤석열 총장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의롭게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했던 말은 가장 먼저 이 부회장에게 적용돼야 한다”고 기소 결정을 촉구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