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A 레이커스 페이스북
NBA 시즌 개막 후 선수들은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시작된 흑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 BLM(Black Lives Matter)에 대한 지지의 뜻으로 경기 시작 전 국가가 나올때 함께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비판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폭스 앤 프랜즈(Fox & Friends)’와의 인터뷰에서 “NBA를 시청하려 TV를 틀었는데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무릎을 꿇고 있다. 국가가 울리는 시간에 무릎을 꿇는 것은 국가를 무시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그런 행동을 보여주면 NBA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 TV를 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스포츠 선수들의 수준이 매우 낮아져 더 이상 볼 생각이 없다. 난 그들이 부끄럽다”고 말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제임스는 경기 후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나를 웃기려는거지? 트럼프가 농구를 보지 않는다고해서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의 경기는 매우 아름다우며 전세계에 있는 팬들은 우리의 경기를 사랑하며 선수들 또한 최선을 다해 보답하려한다”
또한 제임스는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가 우리 나라의 최고 리더쉽이 현재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번 11월 대선이 미국인으로서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 잘 알고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더 나은 것을 계속해서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 할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농구 팬, 나아가 국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