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산들은 아이유 ‘이름에게’로 인사했다.
유희열은 “이름 때문인지 여름이면 더 반가운 목소리”라고 소개했다.
산들은 “제가 ‘생각집’ 앨범 만들며 여유를 가지려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20살에 데뷔해 29살까지 계속해서 뭔가 달려온 것 같은데 이 노래를 들으니 20대를 토닥여주고 위로해준 느낌을 받았다. 꼭 한번 불러보고싶었다”고 말했다.
B1A4로 데뷔해 벌써 10년차를 맞은 산들은 축하의 박수를 받으며 “잘 버텼다”고 인사를 받았다.
산들은 “19살에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을 때 캐리어 들고 서있을 때가 잊히지 않는다. 너무 낯설었고 건물들이 너무 높아서 그때부터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건물을 보고 다닌다. 너무 신기하고 멋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지방에서 올라온 분이 굉장히 많다. 처음 서울 왔을 때 두근거림, 막막함, 설렘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