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볼넷 2개를 추가했다.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브 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8로 다시 1할대로 떨어졌으나 출루율은 0.294에서 0.316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그리핀 캐닝에게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뒤이어 2회에는 끈질긴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출루 후 2루 도루까지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비디오 판독에 의해 아웃으로 판정됬다.
4회에도 추신수의 선구안은 돋보였다. 2사 2,3루의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뒤를 이어 타석에 오른 닉 솔락의 몸에 맞는 공으로 텍사스는 1점을 추가, 4-3으로 역전했다.
6회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마지막 타석을 마무리 했다.
텍사스는 이날 추가 실점없이 지켜내며 4-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에인절스전 3연패를 끊어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