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아 피를로를 감독으로 선임했다로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 2022년 6월까지다.
피를로는 현역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우승을 두루 경험한 전설적인 미드필더였다. 유벤투스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활약하며 리그 우승, 코파 이탈리아, 슈퍼컵 등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임 감독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에서 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하며 8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지난 달 말 이제 막 유벤투스의 U-23팀의 감독직에 올랐던 피를로는 열흘 만에 1군 사령탑에 올랐다.
피를로의 감독 부임 소식에 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감독님이라고 해야해? 새로운 도전에 행복을 빈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