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집중호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운행을 멈췄던 전라선 일부 구간이 복구됐다. 지난 3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열차 안에서 승객들이 거리를 두고 탑승한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9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밤샘 복구작업 후 안전점검을 마치고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간 KTX·무궁화호 열차가 이날 첫차부터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첫 열차인 하행선 KTX용산발 오전 5시 10분, 상행선 무궁화호 여수엑스포발 오전 6시 20분 열차부터 차질 없이 출발했다.
마찬가지로 호우로 운행이 중단된 경전선, 태백선, 영동선, 충북선, 광주선, 장항선 등 나머지 6개 노선은 운행 재개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