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이스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RB 라이프치히와의 8강전을 앞둔 스페인 라 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참가하기 위해 유럽축구연맹의 지침에 따라 포르투칼 리스본으로 떠나는 1군 팀 멤버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확진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두 명의 선수는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뒤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스페인, 포르투칼 보건 당국 그리고 UEFA, 스페인축구협회 등에 보고를 마쳤다. 리스본 원정에 참여하게되는 선수, 코칭 및 지원 스태프, 구단 직원 등은 다시 검사하게 될 것”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포르투칼 에스타디오 조세 알발라데에서 RB 라이프치히와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단판전이 예정되어있다. 8강을 앞두고 아틀레티코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