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FAphotos
러시아 언론 ‘스포르트클럽’은 9일(한국시간) “루빈 카잔이 벤쿠버화이트캡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와 계약한다. 황인범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8명의 한국인 선수가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했다”고 보도하며 황인범을 소개했다.
이어 그의 측근 또한 “황인범이 루빈 카잔과 계약하게 됐다. 다음 주 러시아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에정이다. 유럽행을 계속해서 꿈꿔왔는데, 루빈 카잔이 가장 적극적은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2019년 미주 프로축구리그(MLS) 벤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그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그 베르더 브레멘, 라이프치히 등의 유럽 구단으로 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루빈 카잔 외에도 황인범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었다. 크로아티아 리그의 디나모 자그레브 또한 황인범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황인범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루빈 카잔행을 선택했다. 루빈 카잔은 1958년 창단하여 리그 우승트로피를 2008년과 2009년 2회 들어올렸다.
황인범은 11일 러시아로 떠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전망이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