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월요일인 오늘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현재 태풍 ‘장미’는 제주도로 접근 중이며 낮 3시께 경남 통영 부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은 오후 6시께 포항 앞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강화되겠다.
제주도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강원과 남부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강풍을 동반하겠다.
밤부터 내일인 11일 오전까지 충청도,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9~1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300㎜(많은 곳 500㎜ 이상), 남부지방, 제주도 100∼200㎜(경남·제주(남부와 산지)·지리산 부근 300㎜ 이상), 울릉도, 독도 20∼60㎜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수원 30도, 춘천 28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등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