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가 유타를 상태로 승리했다. 사진 = 댈러스 매버릭스 페이스북
댈러스 매버릭스는 11일(한국시간) 올랜도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20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2-14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팀의 핵심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루카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결장했다. 그럼에도 팀 하더웨이의 주니어의 2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그리고 보반 마리아노 비치의 20득점 9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에 유타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ESPN은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NBA 공식 부상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타는 조던 클락슨이 18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반 유타를 상대로 댈러스는 고전했다. 댈러스는 유타의 거센 공격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2쿼터 종료 후 양 팀의 점수는 54-70, 댈러스가 16점차로 뒤진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댈러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나섰다. 세스 커리의 연속 3점슛으로 경기 흐름을 바꾼 댈러스는 끊임없이 유타를 물고 늘어지며 88-100, 점수차를 12점차로 좁히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돌입하며 마침내 댈러스의 시간이 찾아왔다. 하더웨이 주니어가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뒤이어 맥시 클리버가 9점, 세스 커리가 8점을 득점하며 단숨에 역전을 이뤄냈다. 이 세 선수의 4쿼터 야투 성공률은 3점슛 포함 100퍼센트, 시도한 모든 슛이 성공했다.
어려운 경기였으나 루카 돈치치와 포르징기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댈러스는 승리를 따냈다. 2015-16시즌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번 시즌 댈러스가 완전체로 임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