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네온펀치가 데뷔 2년 만에 해체 소식을 알렸다. 이들 가운데 다연, 백아, 이안은 유닛 그룹 ‘썸’으로 재데뷔 예정이다. 사진=박정훈 기자
11일 소속사 A100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날부로 네온펀치의 해체 소식을 전한다”며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네온펀치 완전체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A100과 네온펀치 멤버들은 지난해 5월 컴백을 기약하며 열심히 준비했으나 회사의 경제적인 상황 악화, 그리고 두 멤버의 활동 중단으로 인해 데뷔 날짜가 지속 연기됐다”며 “코로나19 여파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네온펀치를 유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해 공식적으로 해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활동 중단을 한 멤버 도희, 메이는 최종적으로 도희는 일신상의 이유로 여전히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메이는 본인 의사에 따라 학업에 전념하며 휴식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활동에 대한 계획은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희 A100은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과 그리고 활동 예정인 멤버 다연, 백아, 이안을 위해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새로운 그룹 썸의 재데뷔를 꼭 약속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당사와 함께 해준 네온펀치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향후 멤버들의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네온펀치는 2018년 싱글 ‘문라이트(MOONLIGHT)’로 데뷔했다. 유닛 그룹 썸은 이달 중 정식 데뷔 예정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