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 목요상설 국악공연
[정읍=일요신문] 공원 야외무대에서 국악 버스킹이 열린다.
정읍시립국악단(단장 주호종)은 13일 저녁 7시 30분 정읍사공원 야외무대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무료 국악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밤에 열리는 목요상설 국악공연이며 이날 공연은 버스킹으로 대중음악적 요소가 가미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변은정 무용단원의 역동적인 춤사위와 전통의 멋이 돋보이는 부채춤을 시작으로 연주단원 강연진·유동현 등의 연주곡 ‘천년학’·‘초소의 봄’,‘캐논변주곡’ 등과 창극단원 김지영·김건희의 ‘장타령’·‘철갑산’·‘배띄워라’ 등이 연주된다. 공연의 대미는 국악으로 들려주는 트로트 ‘나야나’를 출연진 전원이 함께 한다.
정읍사공원 목요 상설 국악공연은 매월 둘째, 넷째 주에 개최되는 공연으로 둘째 주 목요일은 시립국악단원이 소그룹으로 참여해 국악 버전 버스킹을 선보인다. 넷째 주 목요일은 시립국악단 전체와 특별출연자가 출연하는 대형 무대로 꾸며진다.
정읍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목요일 밤 정읍시립국악단의 공연이 지친 일상에 작게나마 힐링과 위로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관람객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흥구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