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음바페(오른쪽)가 출전 명단에 돌아온다. 사진=파리생제르망 페이스북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망 감독은 12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훈련을 잘 소화하고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내일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음바페는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돼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7월 25일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다. 이후 3주 진단을 받고 챔피언스리그 결장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예상과 달리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9일 슈팅 훈련을 시작으로 팀에 합류했다.
완전한 회복은 아닌 만큼 후반 교체 투입이 예상된다. 투헬 감독도 “90분 풀타임 소화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음바페의 존재는 파리로선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해 3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파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도르트문트를 종합 4-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코로나19여파로 8강부터는 단판으로 치러지는만큼 확실한 승리가 필요하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