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KIA가 2대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사진 = 연합뉴스
NC 다이노스는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투수 문경찬과 박정수를 KIA 타이거즈에서 받고, 투수 장현식과 내야수 김태진을 KIA로 보내는 2대2 트레이드를 했다”고 전했다. 볼펜진 보강을 위해 NC 다이노스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NC에 입단한 장현식의 통산 기록은 19승 18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36이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 1승 평균 자책점 9.31을 기록했다.
김태진은 2014년 NC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183경기에 출전, 타율 0.270 7홈런 55타점 60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 나서 타율 0.217 1홈런 6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문경찬은 2015년 KIA에 입단했고 작년에는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5년 KIA에 입단한 박정수는 2017년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그의 프로 통산 기록은 40경기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1이다.
트레이드 성사 후 NC 다이노스 김종문 단장은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즉시 전력 투수를 확보했다. 보내는 장현식, 김태진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고, 행운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경찬, 박정수는 오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 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