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대한 국민 찬반 여론이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2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 세금 최고세율을 현행 3.2%에서 6.0%로 높이는 법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각각 47.5%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 가운데 매우 찬성은 32%, 찬성하는 편은 15.5%였으며 반대 의견 가운데 매우 반대는 28.5%, 반대하는 편은 19%였다. ‘잘 모름’은 5%다.
찬성 의견이 높은 곳은 광주‧전라(57.2%), 경기‧인천(54.8%) 순서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서울 지역(63.5%)에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다음으로 대구‧경북(60%)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고 표본수는 최종 응답 500명이다. 응답률은 6.5% (총 통화 7735명 중 500명 응답 완료), 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포인트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이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 부여(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가중], 조사방법은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