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를 추월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합당의 지지도가 36.5%로 33.4%인 민주당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통합당은 지난주 조사 결과 대비 1.9%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1.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도는 호남에서만 11.5%포인트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지역에서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이 39.8%로 32.6%인 민주당을 앞섰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5.2%), 정의당(5.1%), 국민의당(3.4%), 기타정당(1.8%) 순으로 나타났고 없음 11.8%, 모름/무응답 2.8%, 무당층 14.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 응답률은 5.3% (총 통화 2만 8684명 중 1507명 응답 완료), 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집방법은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이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 부여(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가중]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