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보스턴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팬위에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에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196에서 0.200으로 올랐다.
최지만은 1회초 1,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와의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결국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 타석에서도 최지만의 활약은 계속됐다. 팀이 4-0으로 앞서던 3회초 타석에 오른 최지만은 잭 고들리를 상대로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쏘아올렸다. 뒤이은 쓰쓰고 요시모토의 홈런으로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최지만은 전날(12일)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확달라진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며 전날 경기의 나쁜 기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뒤이은 타석에서는 7회 1루수 땅볼, 9회에도 1루수 땅볼로 아쉽게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템파베이 레이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연승을 이어나갔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