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십시일반
돈 욕심에 단독적으로 추모 전시회를 준비하는 한수현을 막기 위해 최규진(유해준)과 김혜준(유빛나)가 힘을 모았다.
최규진은 먼저 김혜준을 찾아가 “내가 말 했던가? 나 큰아빠 자살에 관심없다고”라고 말했다.
김혜준 역시 “나도야. 유산도 다 날아갔으면 좋겠다. 난 한 푼도 필요 없어”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최규진은 “우리 다 날려버릴까? 굳이 어른들 좋은 일 해줄 필요 없잖아”라며 일을 계획했다.
김혜준은 경찰에 자수하려는 김정영(지설영)도 막아섰다.
김정영은 “난 늘 선을 지키며 살아왔어. 운전하면서도 차선 한번 넘은 적 없었으니까. 근데 이번엔 확실히 인간으로서 넘어선 안될 선을 넘었더라. 내 죄를 감추려 할수록 추해지더라. 늦었지만 이제 그만 추해지려고”라며 경찰로 향하려 했다.
이에 김혜준은 “그전에 같이 해야할 일이 있어요”라며 계획을 알렸다.
두 사람은 차례로 남미정(박여사), 김시은(독고선), 오나라(김지혜)를 설득하며 전시회를 망칠 계획을 세웠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