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우아한 친구들’
이날 유준상(안궁철)은 송윤아의 임용 축하 파티에 불려와 배수빈(정재훈)까지 마주쳤다.
배수빈과 송윤아는 골프를 함께 친 적이 있었는데 유준상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어 당황했다.
화장실에서 배수빈을 만난 유준상은 “왜 정해랑 골프 쳤다고 말 안 했어?”라고 물었다.
배수빈은 “그날 해숙이 등장에 넋이 나가있던 사람이 누군데”라고 대꾸했다.
유준상은 “다음날이라도 말하면 되잖아”라고 말했다.
배수빈은 “그게 다음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일인가? 난 정해가 말한 줄 알았지. 뭐야 그 표정은? 설마 나랑 정해 의심하는거냐?”라고 물었다.
유준상은 “의심은 뭐,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지”라고 고개를 돌렸다.
배수빈은 “너야 말로 이 좋은 소식을 진작에 말 안 했냐”고 물었고 유준상은 “미안하지만 나도 여기 와서 들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