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양평] 양평군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나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광진구 #29번 확진자 관련 서종면 주민의 코로나 검사 결과 61명 중 양성 31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확진자로 분류됐다. 미결정 5명은 현재 추가 역학조사 진행 중이며, 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돼 추가 증상을 관찰하게 된다. 군은 추가 역학조사 완료 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인 80대 남성은, 서울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작은손자가 어린이집에서 8.12.(수) 확진으로, 당일 8.12.(수) 광진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한 결과 8.13.(목)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양평군 서종면에도 집이 있어 8.8.(토) ~ 8.10.(월) 서종면 소재 노문리 사슴농장과 수입리 산천초목 해장국집, 명달리 숲속학교, 노문리 회관마트를 방문하는 등 서종면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군보건소 관계자는 “14일부터 전 직원이 출근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있다”며 “31명 확진환자에 대한 각 개개인 추가 접촉자 분류 및 이동 동선 파악 등 구체적인 접촉사례 조사를 비롯 격리 및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서종면 명달리 주민들에 대해 현재 추가 역학조사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완료 후 홈페이지 및 안전안내 문자 등을 통해 정보공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연휴 간 외출, 야외활동을 전면 취소해 주시고, 추가 안전 안내 문자 등 관련 소식에 철저히 관심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연휴 간 외출, 야외활동을 전면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