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FC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칼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크게 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경기에서 8실점을 기록한 첫 번째 팀이 됐다. 반면 뮌헨은 8골을 넣은 최초의 팀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박스에서 살짝 내어준 볼을 왼발 슛을 마무리했다. 3분뒤 뮌헨은 스스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알라바가 상대의 크로스를 저지하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나브리의 패스를 이어받은 페리시치가 지체없은 왼발 강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뒤이어 전반 27분에 터진 나브리의 골, 전반 31분 뮐러의 득점이 터지면서 뮌헨은 전반에만 4골을 득점했다.
후반에는 바르셀로나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조르디알바의 패스를 이어받은 수아레스가 왼발 슛으로 뮌헨의 골문을 갈랐다.
그리나 뮌헨은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를 밀어 붙혔다. 후반 18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짧은 크로스를 받은 키미히가 마무리했다.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헤더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교체투입된 쿠티뉴가 후반 40분과 44분 두 골을 내리 득점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꽃았다.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은 뮌헨의 강공에 계속해서 흔들렸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5회 우승의 바르셀로나는 결국 8강에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했다. 반면, 뮌헨은 12번째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