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17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3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밝혀졌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97명으로 집계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322(+5)명으로 대구 3, 상주 1, 경산 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선 A(60대·대구 서구 거주)씨와 B(40대·달성군)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수조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 C(60대·동구)씨는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상주지역 확진자 D(60대)씨는 지난 9~12일 서울지역에 머무르면서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경산 확진자 E(30대·방글라데시)씨는 지난 2일 국내에 입국해 15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코로나19 완치는 8153(+1)명이며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21명으로 대구 9명, 경북 12명이다.
사망은 245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7명으로 지역감염 188명, 해외유입 9명이다. 지역별론 서울 90, 경기 70, 부산 7, 인천 7, 광주 7, 충남 4, 충북 3, 대전 2, 경북 2, 대구 1, 강원 1, 전북 1, 검역 2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