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김보아가 부상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6일 김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원래 목디스크가 있었다. 이게 언제 또 재발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조심히 지내왔다. 그러던 중 어제 고개를 돌리다 갑자기 목을 쓸 수 없게 됐다. 팔도 저렸다. 큰일났다 싶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실 어제는 몇 년만에 음악중심 생방송을 하는 날이었다. 저로 인해 무대를 망칠까 스트레스도 받고 미안하기도 하고 제 자신에게 화도 났다. 아플거면 오늘이 아니고 내일 아프지, 왜 하필 오늘일까, 진짜 무대를 모샇면 어떡하지. 보형이랑 회사 식구들 안무팀 동생들.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 때문에 망치면 어떡하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래도 큰 사고 없이 넘어간 것 같아 다행이지만 완벽하지 못한 무대에 대한 아쉬운 마음과 같이 준비한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크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김보아는 “신경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받고 물리치료도 받았다. 지금은 집에서 요양 중이다.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김보아는 지난 15일 MBC<쇼 음악중심> 리허설 도중 목디스크 증상을 보였다. 근처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생방송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