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새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지난 두 시즌간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또한 선두를 달리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따라잡혔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기록적인 참패로 탈락했다. 단판 승부로 치러진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2-8 대패를 당했다.
시즌 중 한 차례 감독 교체를 단행한 바르셀로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고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시즌을 마치고 구단은 다시 칼을 빼 들 것으로 보인다.
수뇌부의 선택은 쿠만 감독이었다. 쿠만은 바르셀로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선임을 기정사실화 했다.
쿠만이 바르셀로나에 부임한다면 네덜란드 대표팀이 새 감독을 물색해야한다. 쿠만은 네덜란드를 이끌고 있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