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색상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은 계열의 색상을 매치해서 통일성을 강조한다. 심지어 안경테나 손목시계, 스마트폰 케이스까지 같은 색상으로 매치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기에 한 가지 액세서리를 더 추가했다. 바로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착용하게 된 마스크다. 마스크까지 깔맞춤한 그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졌다.
현재 정장 160벌과 신발 200켤레, 그리고 모자 300개를 소장하고 있다는 그는 특히 형광 초록색부터 짙은 노란색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색상을 선호한다. 때로는 이 화려한 양복을 교회 신도들에게 빌려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는 이렇게 화려한 옷을 어디서 구입할까. ‘케냐 시민 TV’는 “음왕기는 자신의 스타일을 이해해주는 믿을 만한 재단사를 통해 맞춤 의상을 제작하고 있거나 전 세계에 있는 그의 팬들로부터 독특한 의상들을 선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어림짐작했을 때 그가 착용하는 의상과 액세서리 한 세트는 적게는 92달러(약 10만 원)에서 많게는 750달러(약 88만 원)로 추정된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