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18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46명으로 집계되면서 5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331(+9)명으로 대구 6, 포항 2, 영덕 1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은 모두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서울로 상경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포항지역 확진자 A(40대)씨는 1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 집회 참석은 하지 않았지만 사랑제일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B(20대, 포항 거주)씨와 C(20대, 영덕 거주)씨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가족 및 접촉 지인들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대구지역 확진자로 집계된 6명 가운데 5명은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최근 수도권을 방문한 유증상자 가운데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D(70대, 동구 거주)씨는 용인우리제일교회발 N차 감염 확진자의 가족으로 동거 중 감염됐다.
서울 동작구 확진자 E씨와 접촉한 가족 2명과 지인 2명 등 4명도 같은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경기도 일대를 방문한 F(70대, 달성군)씨는 17일 영남대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코로나19 완치는 8156(+3)명이며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28명으로 대구 16명, 경북 12명이다.
사망은 245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46명으로 지역감염 235명, 해외유입 11명이다. 지역별론 서울 132, 경기 52, 인천 18, 부산 7, 전북 7, 대구 6, 충남 5, 광주 4, 울산 3, 경북 3, 강원 2, 충북 1, 검역 6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