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시흥시 제공.
[일요신문] 시흥시는 임병택 시장이 18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브리핑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도 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별도의 해제조치 시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며 “실내에서는 개인 사생활,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외에서는 집회, 공연 등 다중 집합 행사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도서관, 박물관, 사회복지시설 등 국공립 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고 말한 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 행사 역시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수도권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단체에서는 비대면 예배, 미사, 법회만 가능하다”며 종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흥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그 어느때보다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 지침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과 현장 점검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