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병원 탈출’ 50대 코로나 확진자 25시간 만에 검거

서울 신촌 커피숍에서 붙잡혀…병원 재입원

[일요신문]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 탈출한 50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25시간 만에 붙잡혀 재입원됐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 탈출한 50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25시간 만에 붙잡혀 재입원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경찰과 방역당국은 18일 파주병원을 빠져나가 서울 도심을 활보했던 A 씨를 19일 오전 1시 1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붙잡아 구급차로 파주병원으로 압송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커피숍에는 손님 40여 명이 있었다. 서울시가 이들에 대한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A 씨는 전날 0시 18분쯤 병원 격리병상에서 몰래 도주했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돼 15일 파주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김예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