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19일 캐리비안베이 방문자 A 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임시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에버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일 캐리비안베이를 다녀간 고객이 보건당국 검사 결과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방문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이어 “보건당국과 협조해 역학조사는 물론 전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지난 18일 케리비안베이를 방문했지만 그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캐리비안베이 방문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이날 입장객 차단 조치를 취하고 이미 입장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퇴장시킨 후 이용요금을 환급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