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현 전 의원(왼쪽)과 김효재 전 의원을 내정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법률’ 제5조에 따라 국회로부터 추천받은 김현 후보자와 김효재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사로 한상혁 위원장, 김창룡·안형환 상임위원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이 완료된다.
김현 전 의원은 강릉여고와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을 지냈다. 김효재 전 의원은 서울 휘문고와 고려대 사회학과, 신문학 석사를 졸업했고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서관과 18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신임 상임위원의 임기는 2020년 오는 24일부터 2023년 8월 23일까지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