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구청 측은 구청을 폐쇄했고 구청 공무원 1000여 명은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은 경기도 부천의 한 선별진료소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22일 부평구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원녹지과 소속 공무원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 공무원 1100여 명 전원이 검체 검사를 받는다.
A 씨는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구청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나선 동시에 A 씨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구청 공무원들 사이에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구청사 인근에 ‘워킹 스루(Walking Thru)’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운영 중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A 씨 확진 소식을 오늘 오전 전달받았다”며 “공무원들 사이에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전원을 검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