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갈릴리장로교회에서 목회자와 신도 등 2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의 한 교회가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갈릴리장로교회에서 전날인 21일 교인 A 씨(60·남·인천 492번)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나머지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 2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인천, 나머지 1명은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 거주자는 인천 부평구 소속 공무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6일 진행된 주말 예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목회자가 6명, 교인이 60여 명인 만큼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전원을 자가 격리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